인천시 남동구 한 아파트단지 중앙보일러가 고장 나 주민들이 수일간 불편을 겪고 있다.

18일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16일 아파트단지 중앙보일러 총 6기 중 1기가 고장 났다.

이에 따라 아파트 20개 동(2천220세대) 중 2∼3개 동(200여 세대)에 현재까지 난방이 공급되지 않고 있다.

주민들은 추운 날씨에도 보일러를 사용하지 못해 사흘째 불편을 겪고 있다.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주말 간 보일러제작사에 연락했지만, 제작사 사정이 여의치 않아 수리가 늦어졌다"며 "해당 보일러는 현재 수리 중이며 내부에 공기가 유입되면서 작동에 오류를 일으킨 것 같다. 최대한 빨리 수리해 주민 불편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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