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 국민생활관 건립 검토 구,타당성 용역 중간 보고회

▲구는 25일 개나리홀에서 '88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재건립 및 지하공영주차장 조성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인천 남동구가 구월동 88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재건립 사업과 인근 지하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을 별도로 구분해 '투 트랙'으로 동시 추진하고, 국민생활관 재건립은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9천여㎡ 규모로 신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구에 따르면 최근 구와 용역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88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재건립 및 지하공영주차장 조성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갖고 이들 사업 규모와 사업비 설정 등을 검토했다.

구는 우선 국민생활관 재건립 사업과  인근 지하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함께 추진 할 경우 사업비 과다에 따른 예비 타당성 검토를 받아햐 하는 등 행정절차가 복잡해 짐에 따라 두 사업을 구분해 '투 트랙'으로 추진하되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구는 이 경우 국민생활관 재건립은 부지 6천300㎡,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9천230㎡ 규모로 건립하고, 인근 지하공영주차장은 게이트볼장(1만7천275㎡ )지하 2층에 460면 규모의 조성하는 방안과 게이트볼장·축구장(2만6천952㎡) 지하1층에 1천300면 규모로 건립하는 방 등을 놓고  검토 중이다. 

 사업비는 각각 500억 이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구월동 '88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전경.구는 시소유의 이 건물을 매입해 철거 한 뒤 국민 생활관을 재건립하기로 했다. 

구는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중  타당성조사 용역을 바탕으로 사업 규모를 확정 한 뒤 공유재산심의 및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등 사전 행정 절차를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또 현재 시 소유인 국민생활관 매입비 34억원을 특별 교부금 형식으로 지원해 줄 것을 인천시에 요청했다.    

 이와 관련,이강호 구청장은 “88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을 재건립하여 복합문화체육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 인근 지하공영주차장 조성으로 주변 주거밀집지역 및 상업지역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결해 구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용역사를 통해 구월·간석·만수동 등 인근주민 1천16명을 대상으로 국민생활관 재건립 여부, 도입가능시설, 주차장 설치 규모 등을 설문조사 했다고 밝혔다.

설문조사결과 주민들의 63.5%가 국민생활관 재건립이 필요하다고 답했고,72.5%의 주민들은 국민생활관 및 전통시장 일원의 주차 여건에 불만을 표시하며 주민 82.8%가 주차공간 확대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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