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주민자치회 시범운영을 앞두고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사전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주민자치회란 주민이 직접 정책과 예산에 관련된 실질적 권한을 가지고 동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자치계획을 수립하고 총회를 개최할 권한 등을 가지는 주민자치기구다.

이번 설명회는 5일 간석동 권역을 시작으로 6일은 구월동 권역에서 열렸다.

 또 8일과 11일은 만수동과 남촌도림동권역, 12일은 논현동 권역, 13일은 장수서창동 권역을 대상으로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설명회에선 인천시 주민자치아카데미 이동일 센터장이 나서 주민자치회 주요역할과 기능 그리고 타 자치단체의 사례 등을 전달하게 된다.

이강호 구청장은 첫날 설명회에서 “주민자치회는 주민 스스로 지역문제를 논의하고 계획하고 해결하기 위한 주민대표기구”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이 주민자치회를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구는 주민자치회 시범운영 조례가 통과된 만큼 이달 말까지 공모를 통해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 2개의 시범 동을 선정한다. 선정 후에는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주민자치위원을 모집해 7월까지 주민자치회를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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