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10개 군·구 연두방문 구청 방문 대신 현장 중심 대화

▲ 박남춘 시장의 남동구 현장 방문 일정

박남춘 인천시장이  연초 구·군 연두방문의 일환으로 다음달 2일 소래습지생태공원을 방문해 구민, 전문가들과 함께 관광객 유치 방안을 논의한다. 

인천시는 매년 초 시장이 일괄적으로 군청·구청 청사에서 행사를 진행하던 방식을 벗어나 모든 일정과 형식을 각 군·구에 일임했고, 일선 군·구는 지역 현안이 걸려 있는 현장 중심으로 일정을 짰다고 10일 밝혔다.

박 시장은 14일 첫 방문지인 중구에서는 영종도에서 무의 연도교 현장을 둘러보고 영종국제도시 종합병원 유치 방안을 주제로 전문가·주민과의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22일 계양구 에서는 계양테크노밸리 예정지를 방문해 개발 계획을 점검하고, 2일 남동구에서는 논현동 소래습지생태공원과 88 국민생활체육관 재건립 예정지를 방문해 현안을 살펴본 뒤 논현1동과 구월2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할 예정이다.  

▲박남춘 시장이 방문하는 구월동 88 올림픽기념체육관. 구는 이 곳을 철거한 뒤 재건축하고 인근에는 지하 공영주차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이번 연두 방문은 4월 29일 옹진군 청사를 방문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인천시는 현장에서 제기된 건의사항과 시민 의견을 시정에 최대한 반영하고 이행 상황을 수시로 점검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연두 방문이 획일적이고 시정 홍보 위주의 방문이 아니라 현안 해결 방안을 찾아가는 소통의 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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