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촌동 커뮤니티센터 조성사업 조감도 

인천시는 원도심 지역인 남동구 남촌동에 '어울림 커뮤니티센터' 조성 사업을 통해 ‘주민이 행복을 채워 나가는 동네'로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국비 5억1천만 원, 시비 5억1천만 원 총10억2천만 원을 투입해 경로당, 마을주택관리소, 노인 및 청소년 쉼터, 생활문화교실, 강의실, 도서관, 공동유아방, 다목적실, 주민협의체 사무실 등으로 구성 할 계획이다

 시는 쓰지 않거나 사용하고 있지만 제대로 활용 되지 않는 공공의 유휴·저활용 공간을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 커뮤니티센터로 사용할 수 있도록 주민들에게 권한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이번 사업은 지자체 주도로 공간을 먼저 개선한 후 시민에게 개방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동네 주민들이 사업 초기부터 직접 참여해 공간 활용계획을 세우고 공간 조성과 운영의 권한을 주민에게 부여하기로 했다.

 남촌동은 1980년대 초반 남동공단 배후지원 단지로 개발된 지역으로 오래된 다가구, 다세대주택이 밀집되어 있고, 문화시설이 전무하며 복리시설이 다른 지역보다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시는 주민 커뮤니티센터 조성 사업은 주거지 재생의 모델을 구축하는 인천시의 1호 사업으로 남동구 남촌동의 열악한 주거환경과 지리적 성격상 사업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하여 사업지로 남촌동 경로당을 선정했다.

권혁철 주거재생과장은 “이번 주민 커뮤니티센터 조성 사업은 주민주도 사업으로 동네 현안 문제 해결의 당사자인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공유공간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어 지역경제 및 마을공동체 활성화 등을 통해 남촌동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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