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가 행정동인 논현고잔동의 분동을 앞두고 동 경계 조정과 명칭 검토에 들어가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24일 구에 따르면 대단위 아파트 입주와 함께  인구 7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논현 고잔동을 5월 분동하기로 하고 분동에 따른 실무 작업에 착수했다.

구는 우선  법정동인 고잔동 및 논현동을 수인선 기준으로  잘라 기존 논현 고잔동은 '논현2동'으로, 신설동은 '논현고잔동'으로 동 명칭을 바뀌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될 경우  기존 논현동은 논현1동으로 명칭이 변경된다. 

구는 논현2동은 논현동 일부와 논현택지, 남동공단 일부가 포함돼  면적이 3.22㎢에 인구가  3만2천647명(1천255세대), 논현 고잔동은  논현동 일부와 한화지구,법정동이 고잔동인 남동공단 전지역으로 면적이 10.50㎢에 인구가 3만7천486명으로 각각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구는 분동 추진 계획 수립에 이어 이달 말까지 동 명칭 선정 주민의견조사를 실시한 뒤 다음달 분동 준비단을 발족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이어  3월중 관련 조례 및 규칙을 개정해 5월중 개청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신설동인 논현고잔동에 포함되는 한화지구  입주자들이 동명칭을 논현3동으로 개명해 줄 것을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구는  하나의 개발사업지구내 2개의 법정동이 존재하는 논현 고잔동의 고잔동 167만6천74㎡를 논현동에 편입하고, 만수3동과 만수2동으로 분리된 향촌지구 행정동을 만수2동으로 경계를 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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