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 현 조합장 제쳐·최수룡 산림 조합장은 박경환 전 상무 제치고 3선 성공

▲남동농협과 인천산림조합장 선거에 당선된 한윤우(왼쪽) 전 전무와 최수룡 현 조합장. 당선확정 직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천 남동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한윤우 전 전무가 3수 끝에 김완희 현 조합장을 누루고 당선됐다.

또 인천산림조합장 선거에선 최수룡 현 조합장이 박경환 전 상무를 제쳤다.

13일 실시된 동시조합장 선거에서 기호 3번 한윤우 전 전무는 유효 득표수의 56.9%인 958표를 획득해 448표(26.6%)를 얻은 기호1번 김완희 현조합장을 제치고 당선됐다.

기호 2번 강덕모 전 상임이사는 279표(16.6%)를 득표했다. 

남동농협 조합장선거에는 선거권이 있는 전체 조합원 2091명 중 1천688명이 참여해 투표율 80.6% 기록했다.

인천산림조합장 선거에선 기호 2번 최수룡 현 조합장이 유효 득표수의 57%인 470표를 얻어 354표(42.9%)를 얻은 박경환 전 상무를 제치고 3선에 성공했다.

인천산림조합장 선거에는 1천614명 중 832명이 참여해 투표율 51.5%였다.

남동농협 조합장에 당선된 한윤우 전 전무는 지난 1982년 남동농협 근무를 시작해 상무,논현·도화·석암·신만수·오양 지점장, 전무를 거쳐 2009년 남동 농협을 퇴직했다.

그는 지난 2009년과 2015년에도 조합장 선거에 출마했고 특히 2015년에는 김 현조합장에게 61표 차로 뒤져 낙선했다. 한  전 전무는 선거운동 내내 김 현 조합장을 겨냥해 '18년 장기정권 바꿔야 희망이 있다'며  농협의 개혁을 주창했다.

▲ 구선관위 직원들이 개표작업이 열중하고 있다.남동농협 3층에서 있은 개표에선 남동농협, 인천산림조합과 함께 인천수협 선거 지역 개표가 진행됐다.

그는  경제사업 활성화 방안과 장제사업 추진, 농기계 및 자동차 수리센터 추진, 하나로 마트 가격인하 및 독립 채산제 경영 등을 선거 공약으로 제시했다. 

신림공무원 출신인 최수룡 조합장은  인천 만수새마을금고 전무, 남동구체육회 수석부회장, 문성학원 법인 감사, 인천산림조합 신용 상무를 거쳐 인천 산림조합장을 재선했다.

 그는 "그동안 조합원의 더 큰 권익증진과 탄탄한 사업구조, 산림조합 공익적 서비스 기능 확대로 조합 위상 제고에 힘써 왔다"면서 "조합원 권익보호에 최우선, 산림사업 품질향상을 통한 사업경쟁력 확대, 전문화된 임업금융의 노하로 신용사업의 활성화 등에 노력하겠다"고 공약했었다. 

 이들의 임기는 오는 21일부터 4년이다. 
* 다음은 남동농협과 인천산림조합장 선거 외에  조합장 선거 결과
◆농협 조합장 당선자
△인천옹진농협 박창준(58·조합장)  △중구농협 유건호(61·조합장) △인천원협 이기용(75·조합장) △인천축협 홍순철(58·조합장) △남인천농협 이태선(57·농업)△부평농협 이상원(61·조합장) △계양농협 이병권(57·농업) △검단농협 양동환(60·조합장) △서인천농협이제현(61·농업) △강화남부농협고석현(64·조합장) △강화농협 이한훈(56·조합장) △강화인협 황우덕(61·조합장) △서강화농협 황의환(57·조합장) △인천강화옹진축협 송정수(62·축산업) △백령농협김정석(64·조합장)    
◆수협 조합장 당선자
△옹진수협 장천수(65·어업) △인천수협 조창남(58·인천수산업협동조합장) △경인북부수협 이만식(59·수산업) △영흥수협 백철희(62·조합장)
◆산림 조합장 당선자
△옹진부천산림조합 김경선(66·농업) △강화군산림조합 신상원(56·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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