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부마을 소재 남동구 마을주택관리소 위치도(왼쪽)와 전경.

인천시가 2015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마을주택 관리소'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시는 남동구를 바롯 중·동·미추홀부평구 등 시내 6곳에 설치·운영 중인 마을주택 관리소를 올해 13곳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마을주택 관리소는 아파트가 아닌 다세대주택, 연립주택, 단독주택에도 집수리·환경정비·택배보관 등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리소는 각 동의 주민센터 유휴공간을 활용하거나 마을의 폐·공가를 리모델링해 들어선다.

서비스 제공 인력은 자원봉사자, 재능기부자, 사회적기업 등을 활용하고 주민들은 별도 관리비 부담 없이 집수리 재료비만 부담하면 된다.

시는 2022년까지 시내 10개 구·군에 총 20곳 이상의 마을주택 관리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관련,시 관계자는 "마을주택 관리소가 원도심 주민 삶의 질 향상과 부흥의 원동력이 되도록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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