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황식 국무총리가 24일 산업.국가기반시설인 인천 남동공단내 에이스테크놀로지를 방문, 휴대폰에 사용되는 안테나 제조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24일 "에너지 절약과 개인 건강을 위해 정부기관은 물론, 공공기관 종사자들도 내복 입기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최근 이상한파에 따른 액화천연가스(LNG) 수급현황 등을 보고받고 "공급 측면의 대책도 중요하지만 국민적 동참을 통해 수요 자체를 줄이는 노력도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민의 작은 생활방식 변화나 인식 전환을 바탕으로 국가적으로 큰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겨울철 서민생활에 필수적인 생활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체계적인 천연가스 공급대책을 추진하고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비해 철저한 안전관리와 보안태세를 확립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김 총리는 인천 남동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을 방문, 구조 고도화 시범사업 현황과 기업의 생산.근로 환경 등을 살펴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그는 보육시설과 청년고용 현황 등을 점검하고 "근로환경 개선이 출산율과 청년실업 등 국가적 이슈와도 긴밀한 연관을 갖고 있다"면서 "모두 함께 기업하기 좋은 환경, 근로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간담회를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배석한 인천시 행정부시장 등에게 관련 사항에 대한 신속한 검토와 지원 방안 마련을 지시하기도 했다.

김 총리는 앞으로도 수시로 중소기업의 생산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직접 파악하고 근로환경 지원 방안 등을 모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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