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 친노모임인 `시민주권'(상임대표 이해찬 전 총리)은 6일 야권에 2012년 총선.대선 승리 전략과 연대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의 개최를 제안하면서 국민참여형 후보단일화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시민주권은 이날 여의도 한 식당에서 신년하례회를 가진 뒤 보도자료를 통해 "총선.대선에서 승리하려면 반드시 민주개혁진영이 하나가 돼 단일 후보를 내야 한다"며 "국민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단일화 방법론과 국민 참여 방식에 대한 연구와 토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행사에는 이해찬, 한명숙 전 총리 외에 황인성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이치범 전 환경부 장관, 민주당 김재윤 백원우 양승조 김진애 홍영표 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한 전 총리는 인사말을 통해 "검찰이 몰리니까, 궁색하게 여론재판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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