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경제 관련 업무를 일원화하고 아시안게임 경기장 건설 등 새로운 행정수요에 대응하는 조직개편을 다음달 단행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시가 마련한 조직개편안은 기존의 경제수도추진본부와 경제통상국을 통합해 경제 관련 업무의 기획.집행기능을 일원화하고, 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 추진을 위해 산업기반과를 신설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 도시계획국의 구도심 정비사업에 힘을 싣기 위해 주거환경정비과를 새로 만들고, 도시재생1.2과를 합쳐 주거정비사업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지역 유통업계의 현안인 소상공인 지원과 기업형 슈퍼마켓(SSM) 규제 업무를 전담할 별도 팀도 구성된다.

아시아아경기대회추진본부에는 경기장 건설을 전담할 주경기장조성과가 신설되고, 기존의 교통.항만.공항 관련 부서는 항만공항해양국으로 재편된다.

이밖에 행정수요에 대응해 신설되는 부서는 환경녹지국 하수과, 기획관리실 광역기획담당관, 경제자유구역청 전략사업지원담당관 등이다.

시는 조직개편안이 이달 말 시의회를 통과하면 2월 초 관련 규칙을 정비하고 2월 중순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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