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직영하던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남동하모니센터가 오는 6월 부터 민간인 성산효나눔재단에서 운영하게 됐다.

구는 2일 이들 기관 운영(수탁)기관 선정 심의위원회를 열어 성산 효재단을  운영기관으로 선정해 오는 6월부터 2021년12월까지 2년7개월 간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심의위는 이날 2개 응모기관을 대상으로 ▲기관 적격성 ▲재정능력 및 공신력 ▲사업운영·실적능력 ▲운영 계획의 적정성 등 5개 분야 16개 항목을 심의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들 기관의 민간 운영과 함께 구청 청사 인근 구평생학습관에 위치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무실은 논현동 남동하모니센로 이전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속 다문화방문교육지도사 10여명은"그동안 직영으로 운영하던 센터를 민간에 맡기는 것은 지도사들의 고용 승계 문제도 민간에 맡기려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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