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자치구로선 처음으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사업인 ‘2019년 북한이탈주민 공공근로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공근로 사업은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한시적 일자리 제공을 통한 취업취약계층의 생활 안정 도모를 위한 것이다.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15명이며, 6월 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사업은 공공 서비스 지원사업, 환경정비사업 등 2개 분야로 남동구청, 각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배치돼 업무를 맡게 된다. 신청자격은 북한이탈주민 중 신청일 현재 만18세 이상 남동구민으로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의 65% 이하, 재산 2억원 이하면 가능하다.

임금은 시간당 8천350원이다. 근무시간은 65세 미만은 1일 5시간, 65세 이상은 1일 4시간이며 주차 및 월차수당, 간식비를 별도로 지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북한이탈주민은 신청서와 신분증 등 관련 서류를 갖춰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공공근로사업은 북한이탈주민에게 한시적 일자리 제공을 통해 최소한의 생계를 보장하고, 좋은 일자리로 옮겨가는 매개체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 관심을 가지고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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