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 로비에서 공연을 하고 있는 푸를나이 잡콘(JOB CON)

인천 남동구 청년 재능나눔 일자리사업의 하나인 ‘푸를나이 잡콘(JOB CON)’공연팀은  문화로 89번길(구월동 수협사거리) 인근에서 지역상권 살리기 차원에서 상설공연을 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 지역 상인들은 상권을 살리기 위해 주차문제해결을 비롯해 거리경관사업, 문화예술거리형성 등 3가지 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청년아티스트 ‘푸를나이 잡콘’이 문화예술거리형성에 힘을 보태고 있는 것이다.

해당 버스킹공연은 6월말까지 계획돼 있으며 매주 토요일 5시부터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이 지역은 교통이 좋고 예술회관이 근처에 있어 인천의 주요상권 중 하나로 꼽혔으나 최근 구월동 로데오거리가 형성되고 송도, 논현, 구월 아시아드 등에 새로운 번화가가 생겨나면서 주요 상권으로서의 입지가 약화된 상황이다.

푸를나이 잡콘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6시 사이에 길거리 버스킹을 진행 중이다. 밴드 공연 이외에도 뮤지컬 갈라쇼, 세미클래식 등의 다양한 장르로 기획중이며 장소는 특정 상점이 수혜를 입지 않도록 상권 내에서 장소를 주단위로 이동하며 공연 중이다.

12년째 이 곳에서음식점을 운영하는  이모씨는 “손님으로 오시는 분들의 연령이 다소 높았으나 푸를나이가 공연하면서 젊은 기운을 불어주니 젊음의 거리가 형성된 것 같다”면서 “문화예술거리의 첫 북을 알리는 푸를나이 버스킹으로 인해 자발적 버스커들이 모일 것을 희망하며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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