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공단 내 한 공장 공사장에서 40대 작업자가 추락해 숨졌다.

12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께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남동공단 내 한 아파트형 공장 신축 공사장 8층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A(47)씨가 1층으로 추락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공사에 쓰이는 대형 거푸집을 9층으로 올리기 위해 8층에서 해체 작업을 하던 중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A씨가 안전모 등 보호 장비를 갖추고 있었는지와 공사장 안전 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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