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동경찰서 만수지구대(대장·강철희)는 15일 만수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31개 경로회장·생활관리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수 2동을 비롯 만수3·4·5동과 공동체 치안협력 형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교육을 실시했다.

경찰은 최근 기대수명이 늘어 노인인구 비율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범죄 환경에 노출되는 노인 피해자도 증가추세에 따라. 사회적 파장이 큰 보이스피싱과 교통사고를 중점 과제로 선정하여 노인들에게 영향력이 큰 생활관리사와 노인회장(King Pin)을 활용하여 범죄 예방에 노인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특히 만수지구대는 "그냥 당하는 범죄피해는 없다”라는 의미로 '만수무강 프로젝트'를 계획해 관내 31개소 노인 대학과 노인정을 대상으로 노인들에게 단순한 주입식 교육이 아닌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춰 노래와 율동으로 범죄의 심각성을 홍보해  호응을 받고 있다.

강철희 지구대장은 "지역의 치안은 경찰만이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유관기관과 주민이 함께 참여할 때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다"면서" 앞으로 만수지구대는 지역주민이 원하는 희망 순찰활동을 펼쳐 최선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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