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는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전문화된 조직 운영 체계를 갖추기 위해 조직개편과 정원 증원을 단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기존 '4과 1담당관 1실 1단 25팀'에서 '3과 1담당관 1실 3단 27팀'으로 재편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본부는 기존 현장대응과를 현장대응단'으로 변경하고, '구조구급과'를 '119재난대책과'로 명칭을 바꿨다.

또 현장 지휘체계를 강화하고 현장중심의 훈련 추진을 위한 '지휘훈련팀'과 인사 투명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인사팀'도 각각 신설한다.

현장 중심의 소방인력 양성을 위한 '소방학교 이전 사업 추진단'도 신설한다. 이로써 1개 과는 줄이고 2개 단과 2개 팀을 증설해 새로운 조직 개편안을 마련했다.

소방공무원 정원도 기존 2848명에서 2995명으로 증원한다.

특히 안전센터 팀장을 담당하는 소방위 계급 비율을 9%에서 11%까지 끌어올리고, 최하계급인 소방사 계급 비율은 32%→30%로 줄이기로 했다. 변경 후 직급별 정원은 소방정 18명, 소방령 82명, 소방경 222명, 소방위 314명, 소방장 411명, 소방교 767명, 소방사 1181명이 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은 현장대응능력 강화와 동시에 조직 운영을 효율화해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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