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예의 구민상 수상자들. 이귀분(위,왼쪽부터 시계방향)·한도현·여영해·박준수·유경석·김동현 수상자

인천 남동구는 최근 구민상 심의위원회를 열고 효행부문에 이귀분씨 등 6개 분야 6명의 구민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선정에선 어려운 형편에서도 척추를 다치고 치매까지 앓고 있는 시모를 50년 가까이 모셔온 이귀분씨를 비롯해 ,다양한 사회단체활동을 통해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발전에 앞장선 한도현 씨가 사회봉사상 부문을 수상했다.

또  문화예술상에는 국악인재 양성과 전통 편사 놀이 문화 보존에 기여한 공이 큰 여영애 씨가, 체육상 분야에는 생활체육 활성화와 구민 건강 증진에 노력한 김동현 씨가 각각 선정됐다.

 산업진흥상 분야에는 나이프 불모지인 국내 시장에서 국산화의 기틀을 마련한 유경석 씨가,헌신적인 공무원에게 주는 대민봉사상은 가정폭력 현장에 출동해 흉기에 찔리면서까지 범인을 검거한 논현경찰서 박준수 경장이  뽑혔다.

남동구민상은 ‘행복한 삶을 함께하는 희망찬 남동구’ 건설에 기여한 공이 뚜렷한 주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남동구 최고 영예의 상이다.

구민상 시상은 오는 27일 남동공단 근린공원에서 열리는 ‘제29회 남동구민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구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지난 달 4일부터 22일까지 산하기관 및 단체의 추천을 받았다.추천받은 인원에 대해선 구 공무원이 현장조사를 마친 후 심사를 진행했다.

심의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오호균 부구청장은 “최종 결정된 수상자 뿐만 아니라 선정이 되지 않은 후보자들 역시 그 공로가 커 심사위원들이 선정에 많은 고심을 했다” 며 “구민상이 가지는 그 특별한 의미와 진중한 가치를 알고 있기 때문에 심사에 공정을 기하고자 노력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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