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환경부·인천대·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공동으로 서구 한국환경산업 연구단지와 검단산업단지 2단계 부지 1.9㎢를 연구개발특구로 지정받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개발특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역경제 혁신성장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추진하는 모델이다.

과기정통부는 연구기반과 생산시설을 집적화하는 형태로 전국에 전체 20㎢ 범위에서 각각 2㎢ 규모로 연구개발특구 10곳 정도를 새로 지정할 예정이다.

시는 환경부와 공동으로 특구 지정에 필요한 개발계획과 육성종합계획 등을 준비해 올해 안에 과기정통부에 특구 지정 신청을 할 계획이다.

정부 특구심의위원회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까지 특구 지정을 받는다는 목표다.

시는 서구 지역에 있는 환경 관련 국립 연구·교육기관인 한국환경산업연구단지, 국립환경과학원, 국립환경인력개발원, 한국환경공단 등과 새롭게 지정되는 연구개발특구가 연계돼 지역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연구원의 타당성 연구 결과, 특구 조성에 따른 고용창출 효과는 4천625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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