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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장 사퇴, 차장 명퇴, 본부장 연수…인천경제청 ‘업무공백' 어쩌나
2019년 04월 25일 (목) 19:54:08 남동뉴스 news@namdongnews.co.kr
인천경제청 G타워 전경. © News1 강남주 기자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경체정의 수장을 비롯해 고위 간부 대부분이 조만간 교체될 예정이다. 전문성과 연속성이 있어야 하는 특성상 업무 공백이 우려된다.

25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김진용 청장을 비롯해 3급 이상 간부들 대부분이 여러 가지 이유로 조만간 인천경제청을 떠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에는 1급 상당 개방형직위인 청장 밑으로 2급 차장 1명, 3급 본부장 4명 등 6명이 정책을 결정하는 위치에 있다.

이들 중 4명은 자진사퇴, 명예퇴직, 공로연수 등으로 인천경제청을 떠나기로 확정됐으며 나머지 2명 역시 교체가 유력하다는 전망이다.

가장 먼저 김 청장이 떠난다.

김 청장은 2017년 9월29일 취임해 3년 임기 중 15개월 정도가 남아 있지만 최근 사퇴의사를 밝혔다. 이달 30일 쿠웨이트 출장길에 오르는 그는 귀국하는 5월3일 퇴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 청장은 인천시 2급 공무원으로 재직하다 1급 상당 개방형직위인 인천경제청장으로 임용돼, 사퇴하거나 임용기간이 만료되면 임용 전 직급(2급)으로 인천시에 복귀한다.

현재 인천시에는 마땅한 자리가 없어 1년 정도 해외에 파견을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호 차장이 김 청장에 이어 5월13일 퇴임한다. 정년까지는 1년 이상 남아 있지만 최근 인천시에 명예퇴직서를 제출했고 수리됐다.

이 차장의 명퇴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당분간 다른 직업을 갖지 않고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년퇴직 1년여를 남겨둔 유문옥 기획조정본부장과 김학근 영종·청라사업본부장은 오는 6월말 공로연수를 떠난다.

또 최종윤 투자유치본부장은 다른 자리로 전보를 원하고 있고, 최정규 송도사업본부장은 승진이 예상된다. 이들마저 자리를 떠날 경우 3급 이상 간부 6명 전원이 교체되는 셈이다.

이에 따라 당분간 업무 공백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인천경제청은 현재 송도6·8공구 중심부 개발과 관련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가 취소된 민간사업자와 소송을 벌이고 있고, 청라국제업무단지 내 G시티사업과 관련해서는 청라 주민들의 극한 반발에 부딪힌 상황이다.

이밖에 송도11공구 바이오클러스트 조성사업, '아트센터 인천' 2단계사업, 제3연륙교 건설사업 등 굵직한 현안사업을 앞두고 있다.

이들 사업을 추진하거나 문제를 해결할 고위 간부들이 한꺼번에 교체될 경우 새로온 간부들이 상황을 파악하는데에만 많은 시간을 쓸 수밖에 없다. 상황에 대처하고 정책을 결정하기까지 난관이 예상되는 이유다.

인천경제청 내부에선 우려를 쏟아내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인천경제청 역사상 이처럼 정책결정자가 한꺼번에 교체되는 사례는 거의 없었다”며 “업무 공백을 피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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