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일 대회의실에서 아주대 의대 이국종 교수를 초청해 '외상외과'(Trauma Surgery)를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국종 교수

이 교수는 이날 특강에서 중증외상센터 의료팀이 처한 응급외상치료의 현실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실감나게 소개했다.

그는 " 중증외상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장비와 시설이 아니라 의료진, 소방대원, 공무원 등 관계자의 사고전환과 시스템의 근본적인 개선"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이 교수는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됐다가 구출돼 한 때 생사를 넘나들던 석해균 선장 소생치료, 북한 귀순 병사 수술 등으로 잘 알려진 우리나라 중증외상치료의 권위자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2월 20일 로봇박사 한재권 교수의 강의를 시작으로 새로운 시대변화에 대응하는 공직자의 혁신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공직자 아카데미를 실시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월 2회 수준으로 명사특강을 이어갈 계획이며, 특강은 공직자와 시민 모두 참여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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