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모바일 앱 기반, 시민 건강걷기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사진은 남동구청 걷기 동아리 모습.

인천시는 시민들의 걷기운동을 통한 건강생활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모바일 앱 기반, 시민 건강걷기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매일 30분 이상 걷기를 주 5일 이상 실천한 사람의 분율인 인천시민의 걷기실천율은 작년 기준 51.9%로 전국 평균대비 높은 편이나, 매년 증가하는 비만율을 낮추기 위해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걷기운동을 활성화하여 건강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건강걷기사업은 모바일걷기 어플리케이션인 워크온을 기반으로 추진되는데, 시민들은 워크온에 가입하여 자신의 걸음기록을 확인하고, 커뮤니티에 가입하여 걸음 수 경쟁을 통해 걷기 운동에 대한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지역의 걷기 좋은 길 정보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시는 챌린지 기능을 통해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한 참여자에게 기념품을 제공해 지속적인 걷기 실천의지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앞으로 구도심 관광거점이나 전통시장 걷기코스 개발을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시민들의 워크온 가입과 걷기실천 유도를 위해 5월 한 달 동안 2차례의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5월 13일부터 2주간 모든 군구 커뮤니티가 챌린지를 진행할 방침이다.

챌린지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워크온을 내려 받아 거주지 군.구 커뮤니티에 가입한 후 챌린지에 참여하여 목표걸음을 달성하면 된다.

군구보건소에서 텀블러, 황사마스크, 마스크 팩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군구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31일 세계금연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24일부터 1주일간 금연다짐, 걷기 챌린지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정연용 보건복지국장은 “'우유를 배달시켜 먹는 사람보다 배달하는 사람이 더 건강하다'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면서, “시는 건강걷기 사업을 통해 운동할 시간이 부족한 바쁜 현대인들이 일상 속 걷기 실천으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걷기 챌린지에 많은 시민이 도전해 걷기를 통해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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