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중소·중견 제조업체에 재직 중인 39세 이하 청년근로자들의 목돈 마련을 돕는다.

시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드림 For 청년통장' 발급 희망 근로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근로자가 매월 10만원씩 3년간 저축하면, 본인 저축 원금 360만원에 시 지원금 640만원을 합쳐 1천만원으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생애 1회 지원한다.

통장 발급 대상은 인천 중소기업에서 2년 이상 근무하면서 계약 연봉이 2천400만원 이하인 청년근로자다.

신청은 시 홈페이지(http://dream.incheon.kr)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시는 재직기간과 인천 거주기간, 연봉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300명을 선정한 뒤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7월 1일부터 통장을 발급할 예정이다.

조명노 시 청년정책과장은 "청년통장 사업이 청년근로자의 목돈 마련과 자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숙련된 인재의 다른 지역 유출을 막는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문의 ☎ 032-725-3075∼6

저작권자 © 남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