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소화장치함, 그냥 열고 사용하세요!
공단소방서 대응총괄팀 류민규 소방경

 비상소화장치함은 화재 발생 초기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지역주민이 화재를 진압하는 초기 소방시설로서 전통시장, 소방차 진입곤란지역 등에 설치되어 있다.

▲류민규 소방경

또한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지역에서는 소방관들이 화재진압을 위해 활용되는 시설이기도 하다.

 구성요소로는 비상소화장치함, 소화전, 소방호스, 관창, 개폐장치, 소화기 등으로 되어있다

 지금까지는 적재비품 분실, 관리상 어려움 등으로 잠금장치를 채워 관리되어 오고 있었으나, 화재 발생 시 잠금장치의 열고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 등 사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공단소방서(서장 추현만)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일부 비상소화장치함에 잠금장치를 제거하고 걸쇠만 설치하여 누구나 쉽게 열어 사용하게 하였으며, 야간에도 쉽게 확인 가능한 경광등, 내부 조명등, 방범 도어 경보기 등을 부착하여 사용의 편의성을 증대시켰다

 이렇게 시범운영을 실시한바 특별한 문제점이 발생되지 않아 인근 주민에 대한 잠금장치 없는 비상소화장치함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실시 후 이달부터 공단소방서 관내 모든 비상소화장치함을 잠금장치 없이 운영하고 있다.

 공단소방서에서는 비상소화장치에 잠금장치를 없앰으로써 화재 발생 시 누구나 쉽게 사용 가능하도록 하여 시민의 생명·재산을 보호하는데 크나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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