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만수6동(동장·유금순)은 최근 방위협의회(회장·박종원)회원과 지역주민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강원도 양구 제4땅굴 등 최전방 안보현장을 견학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안보견학은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우리의 현실을 직시하고 6.25전쟁의 비극과 분단의 아픔을 되새기며 자유와 국가의 소중함을 심어주고자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인제 최전방 부대를 방문해 장비시연 및 특공무술시범 등을 관람했고  장병들을 위로 격려하는 차원에서 라면 10박스와 TV 1대를 지원했다.

이들은 또 양구 소재 제4땅굴도 견학했다.

박종원 회장은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안보의식을 다시금 되새겨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였으며, 매년 정례적인 안보견학을 실시해 많은 주민들이 안보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금순 동장은 “최근 남북 정상회담 개최 등 평화와 번영의 새 길을 열고 있는 요즘 우리 지역 주민들과 함께 전쟁의 참상을 알고 평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는 중요한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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