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6개 민간단체가 붉은 수돗물 피해 주민 돕기 성금 1천9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은 성금을 전달 한 뒤 이강호 (가운데)구청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남동미래발전회 등 인천 남동구 6개 민간단체는 19일 붉은 수돗물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 전달해 달라며  성금 1천900만원을 남동구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최근 서·중구, 강화군 등 일부에서 발생한 붉은수돗물 사태로 고통 받는 지역주민들을 돕고자 남동구 내 민간단체 회원들이 정성을 모은 것이다.

성금 모금에 참여한 단체는 ▲ 남동미래발전회(회장·오두석) 500만원을 비롯해 ▲구 주민자치위원회(회장·신민호)·구 통합방위협의회(회장·임채규)·구 체육회(수석부회장·양병복)·구경영인연합회(회장·김영목)각 200만원 ▲구 전통시장발전협의회(회장·서장열) 10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또한  오두석(오성전기 대표)·박찬홍(남동구 재향군인회장)·최동철(현대자원 대표)·조경숙(예승종합건설 대표)·김경식(남촌에코산업단지 대표))씨 등 5명이 개인 자격으로 각각 100만원씩  전달했다.

 이로써 남동구에선 이미 지원한 100만원을 포함해  모두 2천만원의 붉은 수돗물 피해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

구는 구민이 '십시일반' 모아 준 성금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해  피해지역 어린이 급식소와 지역아동센터 등에 생수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강호 구청장은 “ 붉은 수돗물 피해로 고통받는 타시군구의 주민도 모두 우리의 이웃이라는 생각으로 발 벗고 나서주신 남동구 민간단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작은 금액이지만 긴요한 곳에 잘 쓰이길 바라고, 조속히 사태가 종결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업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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