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서창2교(위)과 시청 옹벽에 대한 도시경관 사업을 벌였다.  

인천 남동구는 시청 후문 옹벽과 서창2교 교량 하부를 인천 환경색을 활용해 도시경관을 아름답게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천의 10가지 환경 색은 인천의 바다색, 하늘색, 정서진 석양색, 소래습지 안개, 강화갯벌 색, 문학 산색, 월미도 등대 색, 개항장 벽돌색, 참성단 도라 색, 첨단 미래 색으로 총 10가지 색이다.

구는 먼저 담쟁이덩굴로 방치된 인천 시청 후문 옹벽 300m 구간 환경을 정비한 뒤 ‘우리동네 벽화봉사단’ 과 연계해 인천 환경색과 김구부터 비류까지 인천의 인물을 소개하는 벽화를 조성했다.

또 최근 인구가 급속히 증가해 학생 및 거주민의 통행이 많은 서창중학교 인근 서창2교 교량 하부를 인천 환경색을 활용한 갤러리로 조성했다.

서창2교의 진출입부를 인천바다색으로 표현하고 내부에는 인천 환경색과 그에 대한 설명을 담아 구민들이 보다 밝아진 길을 걸으며 자연스럽게 인천색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을 고려한 생활안전을 더하는 공공디자인을 적용했다.

이와 관련, 구 관계자는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인천색을 접하고 애향심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며 “앞으로도 구민들과 함께 하는 도시경관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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