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엘리베이터 기업인 미국 오티스의 생산시설과 연구개발센터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준공돼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일 송도 지식정보산업단지 내 오티스코리아 현장에서 유병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직무대리, 주디 막스 오티스 글로벌 사장, 조익서 오티스코리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었다.

작년 10월 착공 후 8개월 만에 준공된 오티스 생산시설과 연구개발센터는 연수구 벤처로 12번길 50번지 1만5천600㎡ 터에 공장동과 사무동 등 4개 층으로 건립됐다.

오티스는 서울·인천·창원 등 3개 지역에 분산돼 있던 생산·연구개발 조직을 송도 시설에서 통합하고 이곳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연구개발 허브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곳에서는 사물인터넷(IoT)·클라우드·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디지털 기술을 토대로 사람과 승강기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IoT 커넥티드 엘리베이터'개발도 집중적으로 수행될 예정이다.

오티스는 생산시설과 연구개발 센터가 한 공간에 조성됨에 따라 개발·설계·품질 테스트 기간이 단축되고 제품 개발 업무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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