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관협력관실 신설·장난감 수리센터·아빠 육아장려금·경로당 이동 한방진료 등

▲구가 지난 2월 전국 지자체 중 전국 최초로 개소한 ‘장난감 수리센터’. 이강호 구청장(우측)과 수리센터 관계자 등이 고장난 장난감을 가지고 온 지역주민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인천 남동구는 전국 최초로 실시한 주요 구정 정책이 주민들과 인근 단체로 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등 이들 정책이 정착 단계에 들었다는 분석했다.

 21일 구에 따르면 민선 7기 이강호 구청장 취임 이후 구청내 소통협력관실 신설, 장난감 무료 수리센터 개소,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급,경로당 이동 한반진료 등 다수의 ‘전국 최초’ 타이틀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직제(행정기구)로 신설한 소통협력담당관실은 주민과의 소통 활성화를 위한  잇단 간담·토론회를 열고, 민원인을 직접 응대 후 해결책까지 제시하는 등 '현장중심''소통행정' 첨병 역활을 하고 있다. 

 신설 이후 현재까지 구 홈페이지 민원과 직접 상담한 민원까지 합치면 1천530건에 달한다.

 개소한 장난감 무료 수리센터는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구는 장난감 수리기술을 보유한 지역 어르신 4명을 근로자로 채용해 아이들의 고장난 장난감을 고쳐주는 업무를 맡겼다.

▲소래로 633 인천 남동구청 청사 전경

센터가 문을 연 이후 현재까지 540여 명이 이곳을 찾았으며 접수·수리된 장난감만 1천100개가 넘는다. 구는 수리센터가 인기를 끌자 소래지역에 2호점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정책 또한 지역 내 젊은 부부들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꼬일 대로 꼬여있는 육아문제를 지자체 차원에서 먼저 풀어보자는 것이 지원 취지다.구는 육아휴직 남성을 대상으로 월 50만의 장려금을 제공키로 했다.

구는 이밖에도 ▲찾아가는 경로당 한방이동 진료사업▲청년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에 사무실 무상제공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대형폐기물 간편 배출 서비스 등의 정책도 인기를 끄는 등 안착하고 있다.

구는 이 같은 ‘전국 최초’ 주요 정책들이  명성을 얻으면서 주민들의 호응은 물론 다른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열풍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와 관련, 이강호 구청장은 “구에서 추진하는 정책에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담으려다 보니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정책들도 늘어나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분야에서 구민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주민 모두가 행복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정책들을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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