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왼쪽)이 이강호 구청장에게 싸인 볼을 선물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천 남동출신으로 한국축구의 미래 이강인(18·스페인 발렌시아)이 2일 남동구청을 찾아 감사 인사를 건넸다.

이강인은 이날 구청장실에서 이강호 구청장 등과 기념 촬영을 한 뒤 싸인 볼을 선물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어릴 적 스페인으로 축구 유학을 위해 이주했지만 축구를 접하고 시작할 수 있었던 곳은 남동구라는 사실을 잊지 않았다”며 “지난 6월16일 결승전 경기 당시 3천여 명의 구민들이 남동구청 광장에 모여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신 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강호 구청장도 “남동구의 우수 체육인재 출신으로 U-20 월드컵 준우승으로 구민에게 감동과 행복을 전해준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머무는 기간에 남동구에서 좋은 추억을 쌓길 바라며 항상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을 준우승으로 이끌고 대회 최우수선수상인 골든볼까지 받은 이강인은 최근 입국했다.

 그는 지난달 30일 오후 인천과 강원FC 간 K리그1 경기가 열린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을 찾아 시축과 함께 팬사인회 등을 가졌다.

 이강인은  남동구가 고향으로  지난 2011년 스페인 유학을 떠나기 전 간석4동 소재 석정초를 다녔고,프로축구 K리그1 인천유나이티드가 육성하는 12세 이하 유소년팀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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