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논현중앙근린공원(논현동 611-7)내에 신축되는 (가칭)논현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천349㎡ 규모로 다음달 착공해 내년 9월 완공 될 전망이다.

구는 최근 구청장 집무실에서 관계 공무원과 설계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논현도서관 설계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 도서관은 국비와 시비를 포함해 모두 79억4천3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투입해  지상 1층에는 어린이자료실, 개방형열람실 북카페, 청소년실, 다목적실이 들어선다.

또 지상 2층에는 일반자료실, 멀티미디어실, 보존서고 등이, 지상 3층에는 옥상정원과 휴게실이 조성된다.

특히 논현도서관은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남동구 구립도서관 중 처음으로 개방형열람실과 전시공간을 조성하고, 공원과 산책로 등 주변 경관과의 연계와 조화를 위해 도서관 2층에서 공원 산책로로 연결되는 브리지를 설치한다.

도서관 외부에는 어린이 감성놀이터와 작은 공연을 열 수 있는 데크광장도 조성한다.

논현도서관은 자연에너지를 기반한 제로에너지 건축물로,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스마트 도서관이며 임베디드(Embedded) 형식의 통합 이미지를 구현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 5월 설계공모를 통해 건축사사무소 집(JIB)과 ㈜오퍼스를 각각 건축과 인테리어 낙찰자로 선정해 설계용역에 착수했다. 이후 3회에 걸친 인천시 도시공원위원회의 공원조성계획 변경 심의, 설계경제성(VE)검토 등 행정절차를 거쳐 제로에너지(ZEB 5등급), 에너지효율등급(1++), 녹색건축(그린2등급), BF(우수) 예비인증까지 획득했다.

구는 7월중 설계 용역을 준공하고 8월에 시공사를 선정, 공사에 착수해 내년 9월께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이강호 구청장은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나온 수정 및 보완 의견들을 최대한 반영하여 도서관 건립을 추진해주기 바란다"면서" 숙원사업인 도서관이 건립되면 지식정보화시대에 구민들이 지식과 정보를 충전하며 수준 높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