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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비정규직 노동자, 전국시도교육감 총기총회 회의장 농성
2019년 07월 11일 (목) 16:38:07 남동뉴스 news@namdongnews.co.kr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조합원들이 11일 오후 인천 송도 오크우드 호텔에서 열릴 제68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 들어서는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을 빚고 있다. 2019.7.1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정기총회'가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 노동자들의 회의장 기습 농성으로 예정보다 50분 늦게 시작됐다.

11일 오후 2시50분께 인천 송도 오크우드호텔 36층 회의장에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제68회 정기총회'가 열렸다.

이날 회의는 당초 오후 2시 열리기로 예정됐으나, 회의장 앞에 몰린 학비연대 노동자들로 인해 시도교육감들이 회의석상으로 들어가지 못하면서 회의가 지연됐다.

앞서 학비연대는 이날 낮 12시30분께 인천 송도 오크우드 호텔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도교육감 총회에 앞서 교육감들을 만나 요구안을 전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기자회견이 끝난 후인 오후 1시부터 주최 측이 출입구를 봉쇄하면서 1시간가량 주최 측과 학비연대 대표단간 실랑이가 빚어졌다.

학비연대는 급기야 옆 건물 지하 주차장을 통해 진입을 시도했으나 끝내 가로 막혔다.

주최 측과 협의를 통해 가까스로 회의장 입구까지 들어선 학비연대는 당초 예정된 회의 시간을 넘어선 지 30분 동안 회의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시도교육감들을 기다리며 주최 측과 대치했다.

김승환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전북교육감)을 비롯한 교육감들이 11일 오후 인천 송도 오크우드 호텔에서 열린 전국 시·도 교육감 평화·통일교육 실천 선언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2019.7.1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이후 학비연대와 주최측간 논의 끝에 45분이 지나서야 시도교육감들이 회의석상에 들어가기 시작했으나 시도교육감들과 학비연대의 면담 자리는 마련되지 못했다.

학비연대 노동자들은 현재 회의장 밖 출입구를 점거한 채 교육감들과의 면담을 기다리고 있다.

학비연대는 "대통령의 약속을 이행해달라고 수차례 요구했으나 무시됐다"며 "만나주지 않는 이 현실이 바로 비정규직의 설움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이다. 만나줄 때까지 회의장을 떠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학비연대는 기본급 6.24% 인상, 임금수준 공무원 최하위 직급의 80% 수준에 맞추는 '공정임금제' 시행 등의 요구안을 교육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었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조합원들이 11일 오후 인천 송도 오크우드 호텔에서 열릴 제68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 앞서 구호를 외칙 있다. 2019.7.1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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