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도시관리공단(이사장·김종필)은 이달 말까지 쓰레기종량제 봉투를 신용카드나 모바일로 구매가 가능하도록 해 소상공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
올 1월 1일부터 판매하고 있는 쓰레기종량제봉투는 현금 결제로 운영해 지정판매소(약1천70개소) 소상공인들로부터 불만이 있어 왔다.
구 도시공단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신용카드 및 모바일 구매시스템 도입을 추진해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이르면 이달 말 전면 시행하기로 했다.
공단 측은 신용카드 결제 도입으로 그동안 현금을 마련해야 하는 어려움을 해소는 물론, 대량 주문이나 다양한 선택적 결제방식이 가능해 소상공인의 불편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필 이사장은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활용한 ‘종량제닷컴’인터넷 구매시스템을 개발 구축해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을 통한 구매 주문도 가능하게 돼 업무효율과 고객만족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