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발언 중인 신동섭 구의원

다음은 17일 제257회 남동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있은 신동섭 의원(구월2동,간석2·3동을 )의 5분 발언 전문입니다.

존경하는 55만 남동구민 여러분! 최재현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항상 구민의 공복으로서 열심히 일하시는 이강호 구청장을 비롯한 모든 공직자 여러분!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구월2동, 간석2·3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남동구의회 신동섭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이 자리에서 이강호 구청장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밝힌 구월동 251 소재 ‘88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을 ‘남동종합스포츠타운’으로 건립하겠다고 공언하고, 취임 1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예산 확보가 어렵고,행정 절차가 복잡하다는 이유’로 리모델링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에 대하여 5분 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먼저, 종합스포츠타운 건립에 대하여 이강호 구청장의 추진과정에 대하여 간략하게 밝히고자 합니다.

 이강호 구청장은 지난 6·13 지방선거 시,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을 전체 리모델링 (복합체육센터 전환)을 세부 공약으로 제시하였으나, 2018년 8월20일 민선7기 남동구청장 공약으로 5대 중점과제와 52개 공약을 야심차게 제시하면서 문화·관광·체육 인프라 구축 분야로써,“650억원을 편성해 8층 규모로 종합스포츠센터를신축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기자 인터뷰에서 이강호 구청장은 “구월동에 있는 88체육관을 ‘종합스포츠타운’으로 건립해 남동구의 랜드마크로 조성할 것” 이라며,“교통의 요지이자 유동인구가 많은 좋은 입지조건을 갖춘 88체육관을 전 종목이 가능한 종합타운으로 건립하겠다”고 밝혔고, 2019년 1월21일 이강호 구청장은‘주민과의 대화’에서 자생단체장, 통장 및 주민 150여명을 모아놓고, “2019년 주요업무계획 67쪽 ‘국민생활관 재건립 및 지하 공영주차장 조성’을 기획예산실장이 PT하고, 청장은 재차 기자 인터뷰와 동일하게 힘주어 강조하면서 재건립을 주민들과 약속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2019년 4월18일 88생활관에서 열린 박남춘 인천시장과의 현장 대화에서 “아시아 경기장 부지와 생활관 부지를 맞교환 한 뒤 건립을 추진하는 것은 규정과 절차 등에 맞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남동구가 정부 ‘생활SOC’ 예산을 확보해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히자 남동구는 ‘리모델링’으로 급선회하였습니다.

‘88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의 ‘남동국민 종합스포츠타운’ 재건축에서 리모델링으로 선회한 것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겠습니다.

첫째, 1200억 규모 사업 국비 확보문제, 인천시와 부지 소유권이전 문제 등을 해결하지 않고 구비 1억여원을 들여 용역을 추진·강행하였다는 것입니다.

모 일간지 기사제목처럼 “남동구, 88올림픽 체육시설 재건립 예산확보 문제 덮어 놓고 일단 Go”라는 비아냥거렸던 기사를 눈여겨 보아야 합니다.

둘째, 구청장이 주민의 의견을 무시하였다는 것입니다. 구청이 2019년.1월21~2월8일까지 주민 1,016명에게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재건립이 필요하다’는 비율이 90.2%,‘규모 및 시설 노후화’ 비율 72.6%,재건립 시‘이용하겠다’는 비율이 79.3%에 달했음에도 불구하고 구청장은 주민의 의견을 무시하고 리모델링 으로 선회하였다는 사실입니다.

셋째, 박남춘 인천시장의 현장 대화 시, 시장의 한 마디에 리모델링으로 선회하였다는 사실입니다.

구청장은 “남동구가 일정한 구역을 기초로 그 구역 내의 모든 주민을 구성원으로 하여 중앙정부나 인천시로부터 독립된 자치권을 갖는 단체”라는 사실을 직시하여야 합니다.

구청장은 55만 남동구민의 대표로서 선심행정이나 약속을 남발하여서는 안됩니다. 하지만 예산확보가 어렵고 행정절차가 어렵다 하더라도 주민의 다수가 원한다면 다소 어려움이 있더라고 꿋꿋하게 밀고 나가 주민이 행복한 남동구를 만들어야 합니다.

친애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선출된 모든 분들의 임기가 1년이 지났습니다.

우리나라 1분기 경제성장율이 –0.4%로 추락하였고, 성장율 전망도 계속하여 낮아지고 있습니다. 인천지역 6월 경제 전망도 경기침체로 제조·건설업에서 타격을 받아 고용시장이 ‘먹구름’이 끼어 구민이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후덕한 정치력을 발휘하여 남동구를 살기 좋고,행복한 지자체를 만드는데 모두 함께 합시다.

끝까지 경청해 주신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구청장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남동구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만 5분 발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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