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는 에스디파트너스와 인천 연수구 C6-1블록 업무시설 신축공사 수주 계약을 맺었다고 19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약 1천352억원으로 한라의 지난해 연결 매출액의 10.23%에 해당한다.

 ▲송도 업무시설 조감도 

한라가 이번에 수주한 송도 업무시설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29-8번지 일대에 연면적 9만3천383㎡, 지하4층∼지상25층, 오피스 1천242실, 상가 271실(1∼4층) 규모로 조성된다.

이 시설은 업무지구·공원·관광·휴게·의료 등 다양한 시설들이 모인 송도국제도시 내 교차권역(국제업무지구, 송도6·8공구)에 들어선다.

도보로 5분 거리에 인천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이 있고, 향후 인천1호선 국제도시역과 내부순환 트램역도 인근에 신설될 예정이다.

특히 이 업무시설은 고객의 필요에 맞는 형태로 다양하게 모듈화할 수 있어 10평형 안팎의 중소형 공간의 스타트업이나 소호 사무실로 활용도가 높고, 1억원 미만의 소액 투자상품으로 투자 선호도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라 측은 소개했다.

또 입주 고객을 위한 샤워실, 라운지, 수면실, 카페테리아 등 특화 아이템들도 갖춰질 예정이며, 국제업무지구와 송도 6·8공구 개발이 진행 중이라 풍부한 배후수요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33개월 간이며 분양은 내달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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