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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 폴폴' 승기하수처리장 지하화…민간투자 방식
2019년 08월 07일 (수) 13:01:17 남동뉴스 news@namdongnews.co.kr
백현 인천시 환경국장이 7일 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을 설명하고 있다.(인천시 제공)© 뉴스1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시가 악취민원이 끊이지 않는 승기하수처리장을 지하화하기로 하고 재원 마련을 위해 민간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최근 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 등이 포함된 ‘2035년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환경부에 승인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미추홀구, 연수구, 남동구 일대의 생활오수 등을 처리하는 승기하수처리장(연수구 동춘동)은 1995년 설치돼 노후화가 심각하다. 이로 인해 악취민원이 끊이지 않는가 하면 방류수의 수질이 법정기준을 초과해 매년 500여만원의 과태료도 물고 있다.

시는 이같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승기하수처리장의 현대화를 추진한다. 현재 위치에서 해안도로 쪽으로 옮겨 지하화하고 민간투자사업(BTO-a) 방식으로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BTO-a 방식은 건립재원을 시(국비 10%, 시비 20%)와 민간사업자(70%)가 함께 부담하고 운영 이익금도 나눠 갖는 방식이다. 적자가 날 경우에는 민간사업자가 책임진다.

만수하수처리장도 같은 방식으로 추진 중이다.

이곳은 논현·서창지구 등 개발사업에 따른 인구증가로 하수 유입량이 처리용량(하루 7만㎥)을 초과해 증설이 시급한 실정이다. 현재 민간기업으로부터 사업제안서를 접수해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사업성을 분석하고 있다.

청라지구 인구 증가로 유입량이 늘어나 시설물이 훼손된 공촌하수처리장은 청라지구를 개발한 사업시행자(LH, 인천도시공사)에게 부담금을 징수하고 국비확보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들 하수처리장의 현대화·증설사업을 이같은 방식으로 추진할 경우 내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2600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절감한 예산은 노후불량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에 투입한다.

시 관계자는 “하수도정비기본계획에 대해 환경부와 긴밀히 협의하겠다”며 “내년 상반기쯤 승인 받아 하수처리장 현대화·증설사업과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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