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 확충 주민 공급기 10기 추가 모두 37기 설치 화학세제 대용 유도

▲ 한 구민이 공급기에서 EM(유용미생물)을 받고 있다.구는 이번에 공급기를 10개 추가 설치했다. 

인천 남동구는 가정에서 화학세제 대용과 생활악취 제거 등의 용도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친환경 EM(유용미생물) 발효액 보급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EM 발효액의 생산능력을 연간 700t에서 1천t으로 늘리기 위해 지난 달에 설비 확충했다.

구는 기존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역 내 아파트단지 등에 총 27기의 주민공급기를 운영했으나, 10기를 추가 설치해 많은 주민들이 가까운 장소에서 편리하게 EM 발효액을 보급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추가로 설치한 주민공급기는 대규모 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설치희망 조사를 실시해 선정된 서창 센트럴 푸르지오, 구월아시아드선수촌 8단지, 간석LH2단지 등 지역 내 10개 아파트 단지다.

논현 휴먼시아 3단지아파트 이을우 관리소장은 “설거지나 세탁, 욕실청소, 악취제거 등 가정에서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는 EM발효액의 공급기가 우리 단지에 설치돼 입주민들의 호응이 너무 좋다”며“앞으로도 구청에서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환경관련 정책들을 펼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이강호구청장은 “EM발효액 주민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것은 물론 친환경보일러 교체비용 지원, 라돈측정기 무료 대여 등 맑고 깨끗한 환경을 구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해 정책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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