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16일 시민단체와 백범로 '노(NO) 아베' 현수막을 철거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것과 관련,"현수막 부착 직후인 13일 오후 4시부터 주민들의 민원(철거 요구)이 속출해 다음 날 오전 11시 까지 게시된 현수막을 모두(169개)을 철거했다""고 밝혔다.

구는 이 현수막은  당초 신고해도 부착 대상이 아니라면서  공연 등 공식 행사 주최자가 현수막 게첩 신고를 할 경우 한 족(2개)당 6천원을 받고 부착을 허용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는 현수막 부착에 관여한 시민단체 측이 이날 오전 구청에서 현수막 철거 규탄 모임과 함께 현수막 회수를 요구함에 따라 압수한 현수막 전부를 이들 단체에게 돌려 줬다. 시민단체는 조만간 백범로에서 집회를 갖고 다시 '노 아베' 현수막을 부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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