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인천 출신 위주 선수 선발,구민 화합 지역 축구 발전에 기여

▲구는 지역 축구 발전과 구민의 여가 제공,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축구단 창단을 추진 중이다. 21일 정창열 자치행정국장(오른쪽)과 이개일 문화관광체육과장이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있다. 

인천 남동구가 '구민 축구단' 창단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창단 될 축구단은 체육회나 구가 아닌 민간이 설립한 법인에 구가 지원(참가)하는 형태로 운영 될 전망이다. 

구는 남동구민축구단을 창단하기 위해 다음달 (주)인천남동구민축구단(단장·최승렬)과 연고지 협약서를 작성하고 창단 신청서를 대한축구협회에 접수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구의  이 같은 창단 방침 선회는 축구협회가 올해부터 자치단체 또는 체육회 소속 축구팀 창단을 배제한다는 원칙에 따른 것이다. 

 구는 신청 후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쳐 12월 축구협회의 창단이 승인되면 내년에는 우선 남동구민축구단을 감독, 코치, 트레이너, 선수 등 총 33명으로 구성해 경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구는 구단의 연간 축구단 평균 적정 운영비를 10억원으로 예상하고, 이중 50%인 5억원을 지원 한도로 설정하고 나머지 재원은 운영법인의 후원 및 출자로 충당해 축구단의 자생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축구협회가 최근 발표한 '디비전 시스템'구축(안).디비전리그는 동호인(아마추어)축구와 전문(프로)축구의 균형발전 및 한국축구의 저변확대를 목적으로 도입된 축구리그이다

축구협회는 최근 K1부터 K7까지 '디비전 시스템' 구축을 발표해 기존 내셔널리그(N리그) 8개팀과 K3리그 20개팀, 내년 창단 희망하는 팀을 대상으로 2020년부터는 KFA 3, 4부리그로 개편할 예정이다.

 구는 축구단이 창단될 경우 내년부터 K3가 아닌  K4리그에 참가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정창열 자치행정국장은 "인천을 대표해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해 오던 실업팀인 코레일이 대전시로 이전함에 따라 인천은 전국체전에 참여하는 축구팀이 없는 실정"이라 면서"인천을 대표해 전국체전에 참가해 구의 위상을 높여 나가는 등  스포츠마케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인천지역에는 18세 이하 유소년 축구팀이 총 33개가 운영되고 총 902명 선수가 소속돼 있으나, 성인이 되어 뛸 수 있는 팀은 인천대와 프로축구단 인천유나이티드 등 2개팀, 58명으로 축구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한편 전국적으로 운영 중인 K3축구단은 전국적으로 K3 어드벤스(ADVANCED) 12개팀과 K3 베이직(BASIC) 8개팀 등 모두 20개팀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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