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내년도 주민 참여 예산 사업을 선정하기 위해 26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온라인 주민 투표를 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공모와 토론회를 통해 모집한 주민 제안 사업 가운데 사업 타당성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를 거쳐 118건(243억원 규모)을 온라인 주민 투표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올해 처음 도입된 이번 온라인 주민 투표는 시 홈페이지 소통 광장 설문조사 메뉴에서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 참여할 수 있다. 13개 분야별로 투표 대상 사업 수에 따라 최대 3개 사업까지 투표할 수 있다.

온라인 투표 결과는 다음 달 26일 송도 트라이볼에서 열리는 '주민참여예산 한마당 총회' 현장투표 결과와 합산해 최종 반영된다.

주민 참여 예산제는 예산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 참여를 보장하는 제도로 시 주민 참여 예산은 지난해 14억원에서 올해 200억원으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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