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를 모티브로 해 작가의 상상력을 숲이라는 공간에 투영시켜 표현한 설치미술 전시이자 체험 전시인 ‘열려라 마법숲’이 남동소래아트홀 갤러리 화·소에서 29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전시된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김윤경, 이주은, 최승준 작가는 그림책에서 튀어나온 그림 위에 생명을 불어넣어 공간 안에서 숲이라는 3차원 공간을 설치 미술로 표현했다.

단순히 작품 설명을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엘리스가 되어 뛰어다니기도 하고, 움직임에 따라 화면 속 이미지들이 유동하는 인터렉티브 아트 앞에서 전시물을 만들기도 하면서 책과는 또 다른 시공간감을 선사하며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시키는 체험 전시가 될 예정이다.

또 마술피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작가 그렌다 스브렐린(이탈리아), 눈의 여왕의 루이자 지아말루(이탈리아), 파트리지아 도나에라(이탈리아) 외 다수의 동화 작가들의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오전 10시, 10시 30분, 11시, 11시 30분마다 체험을 이끄는 도슨트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입장 시 1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토요일 10시 회차에는 전시와 연계된 교육 프로그램 ‘스노글로브(스노볼) 만들기’와 전시를 함께 볼 수 있는 통합권(5천원)이 운영되며, 매 회차당 25명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고 있다.

현대미술과 함께하는 명작동화 '열려라 마법숲'은 일요일과 추석에는 휴관하며, 남동소래아트홀 홈페이지 전시체험전 예약이나 전화로 예약이 가능하다.

*문의: ☎032-460-0560, 남동소래아트홀 홈페이지(http://www.namdonga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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