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조례 구의회 통과·이강호 구청장 기자회견"스포츠 마케팅 강화"

인천 남동구는 10일 구의회에서 구민축구단 육성 지원조례가 통과 함에 따라 민간 법인과 긴밀히 협의해 공정하고 투명한 창단 작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이강호 구청장

이강호 구청장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구의회의 대승적인 결정(조례통과)을 존중하며 앞으로 남동구민축구단 창단과 원활한 운영을 위해 구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구는 이에 따라 축구단 연간 운영예산 10~12억 정도 중 구 재정여건을 고려하고 구단의 자생력 확보를 위해 매년 5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구와 민간법인 (주)인천남동구민축구단은 이달 중 축구협회에 창단 신청에 이어 선수·코치 선발, 후원사 발굴 등을 통해 내년 K리그 구민 축구단을 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구민축구단은 우선 남동공단 근린공원 축구장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구청장은  “구민축구단 창단은 단순히 축구단 하나 만드는 일이 아니다”면서 “앞으로 시를 대표해 구민축구단이 전국체전 뿐 만 아니라 각종 대회에 참가해 구와 인천의 위상을 높일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FIFA U-20 월드컵 영웅인 이강인 선수가 남동구 출신인데 인천에서 제2, 제3의 이강인을 배출해내기 위해선 청소년들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여건조성이 시급하다”며 “구민축구단이 창단되면 우리지역 축구유망주들이 마음껏 활약할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구청장은 "구의회 제기한 문제점을 겸허하게 수용해 구민과 함께하는 축구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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