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공공디자인의 체계를 정립하기 위해 ‘남동구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구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은 공공디자인의 진흥에 관한 법률 및 남동구 공공디자인 진흥조례에 따라 처음으로 만들어지는 계획이며 5년마다 다시 수립된다.

구는 최근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용역사를 선정한데 이어 이달 중순 착수를 시작으로 2021년 6월 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용역에선 공공디자인 마스터플랜 및 연차별 로드맵을 수립하고,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수립한다.

특히 디자인 특화사업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세부 실행방향을 수립 및 시범사업을 도출해 냄으로써 일회성이나 보여주기식 디자인에서 벗어나 구민들이 체감하고 실직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구는 남동구만의 공공디자인 지향점을 명확히 설정하고 도시의 정체성이 구현될 수 있는 진흥계획을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전문가 자문회의와 구민 설명회 등을 통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반영키로 했다.

 이와 관련,구 관계자는 “이번 용역의 목표가 단순히 책을 만드는 것이 아닌 실제 사업에 이용될 수 있는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공공디자인 정책의 수립”이라며 “구 공공디자인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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