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 '링링'에 훼손된 500년생 회화나무

인천 남동구는 지난 7일 제13호 태풍 ‘링링’에 의해 훼손된 구월동 아시아드근린공원 내 보호수(회화나무)에 대한 피해복구에 나섰다.

구는 먼저  보호수 추가피해 방지를 위해 지지대를 설치하고 출입 통제 현수막,안전띠를 설치하는 등  응급 조치를 마쳤다.

구는 이와 함께  보호수 지지대 추가 보강 및 데크 등 부대시설 재정비하고 수목진단 및 외과수술을 추가적으로 추진해 시 지정 보호수를 존치하기로 했다.

구월동 아시아드근린공원에 위치한 보호수인 회화나무는 수고 30.5m, 둘레 6m, 수령 약 500년 된 시 지정 보호수로,강풍을 이기지 못하고 가지의 2/3가 부러지는 피해를 입었다.

구 관계자는 "보호수는 500년이 넘는 세월이 경과하면서 내부에서 썩어 외관에 특별한 이상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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