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리콘 밸리나 중국 중관춘(中關村)과 같은 개방형 혁신 창업 거점이 내년 하반기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문을 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내년 4월부터 '스타트업·벤처 폴리스' 입주기업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달 말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인천시, 인천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동시에 송도국제도시내 투모로우시티 실시설계를 시작해 리모델링 공사를 내년 하반기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스타트업·벤처 폴리스는 스타트업과 벤처들이 입주해 서로 교류하며 개방된 환경에서 아이디어를 연구한다.

또 혁신 아이디어들을 전담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편의시설, 휴식·협업공간을 갖출 예정이다.

이밖에 초기 스타트업부터 유망 스타트업까지 모두 입주 가능한 성장 단계별 맞춤형 업무공간을 지원하고 멘토링, 제품 컨설팅, 수요자 연계, 홍보 등을 밀착 지원한다.

중기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 중인 스타트업·벤처 폴리스에는 국·시비 241억원이 투입된다.

인천경제청은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데이터 기반 혁신기업 300개 육성, 글로벌 인재 2천명 양성, 글로벌 진출 160개사 지원, 일자리 1천500개 창출 목표를 달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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