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최근 간석동 꼬띠움컨벤션에서 개최된  ‘2019 남동구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ㅇ서 1천62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이  예상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터키 등 9개국 32개사의 해외 바이어들이 초청돼 뷰티, 생활, 식품, 기자재 등을 생산하는 관내 중소기업 90개사와 바이어의 1:1 맞춤형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됐다.

구는 이 자리에서 총 232건,3천372만 달러의 상담이 진행됐고, 이 중 1천620만 달러의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당일 웰빙헬스팜, 아니스트F&B, 리치케미컬의 3개사는 현장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구는 바이어의 다각적인 관심을 이끌기 위해 41개 사의 제품을 전시하고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쇼케이스를 마련했으며, 셀리턴과 범일산업은 자사제품을 직접 시연할 수 있는 체험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수출상담회에서 구체적인 상담을 이끌어낸 실버렉스, 혜성티피씨, 인코스의 3개사는 바이어의 공장 방문을 통해 제조 공정을 둘러보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베트남의 한 바이어는 남동구 기업의 우수한 제품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11월 5개사의 공장을 개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당일 상담회장의 한 기업인은 “이번 수출상담회는 바이어와 기업간에 매우 열성적인 분위기로 진행됐다” 면서 “실질적인 구매력을 갖춘 바이어와의 미팅이 이루어진 자리였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구는 수출상담회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건의 사항을 수렴하고 상담회를 개선해 나가는 한편 성과를 지속적으로 관리함으로써 향후 추가 수출 활로를 모색하여 기업의 대외 경쟁력을 높이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이강호 구청장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남동구와 인연을 맺는 계기는 물론 좋은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국가 간 경제 문화 등을 함께 공유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 면서 “우리구는 관내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다방면에서 중소기업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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