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의 주차장과 대합실을 대폭 늘리는 사업이 오는 2021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연안여객터미널 편의시설 확충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검토 용역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연말까지 진행되는 용역에서는 복합주차타워의 규모와 운영계획, 타당성 등을 도출한다.

이어 내년에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2021년 말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인천시 중구 항동 7가에 1995년 9월 문을 연 연안여객터미널은 주차장(265면)과 대합실(1천800㎡)이 부족해 이용객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터미널 주차장 부지에 복합주차타워를 건립해 동시 주차 가능 대수와 대합실 면적을 각각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현재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는 고려고속훼리, KS해운, 대부해운, 에이치해운 등 4개 선사가 백령도, 연평도, 덕적도, 이작도, 풍도 등 5개 섬 항로 여객선을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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