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강사가 강습 이탈을 이유로 초등 3학년 학생을 들어 바닥에 내던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6일 오후 4시께 자신의 아들인 A(9·초등3학년)군이 수영강습 중 수영강사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한 학부모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 학부모는 “6일 오전 9시~11시께 지역 내 한 수영장에서 생존수영 강습 중 강사가 아들을 들어 풀에 던졌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강사가 수영 강습과정에서 A군이 자리를 이탈했다는 이유로 들어 던졌다는 게 학부모의 설명이다.

이 충격으로 A군은 “엉덩이가 아프다”고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곧 A군에게 연락해 해바라기센터에서 조사 후 결과를 토대로 수사를 벌인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의 조사 결과에 대해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의를 통해 수영강사에 대한 폭행 혐의 입건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남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