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개통한 인천 월미바다열차가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를 끌고 있다.

인천교통공사는 7일 개통 1개월을 맞은 월미바다열차가 총 3만7천365매, 하루 평균 1천437매의 탑승권 발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국내에서 가장 긴 도심형 관광모노레일인 월미바다열차가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차이나타운과 월미도 문화의 거리 상가 이용객이 예년보다 20∼30% 늘어나는 등 주변 상권도 한층 활기를 띠는 것으로 분석했다.

월미바다열차 역이 있는 경인전철 인천역의 경우 개통 전보다 이용 인원이 25%가량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정희윤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앞으로 이용객들에게 더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해 월미바다열차를 명실상부한 전국 대표 관광브랜드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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