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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젖줄 승기천 상류 복원사업 '착착'…2023년 착공
2019년 11월 08일 (금) 13:21:09 남동뉴스 news@namdongnews.co.kr
인천 승기천 상류 복원예시도.© 뉴스1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 미추홀구 승기천을 서울 청계천처럼 만드는 복원사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이르면 2023년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인천시는 지난 7일 승기천 물길복원사업 현장을 찾아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미추홀구 승기사거리~용일사거리(2㎞) 왕복 8차선 미추홀대로 밑에 복개돼 있는 승기천 상류를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것이다.

이곳은 1980년대 후반부터 복개가 시작돼 1993년 지도상에서 사라지고 대신 ‘□’형 3m×4m 하수관로가 매설된 상태다.

하수관로는 26년이 흐르면서 현재 상태가 위험수위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실시한 안전성 종합평가 결과 주요부재에 결함이 발생해 사용제한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D’ 등급이 나온 것이다.

또한 통수능력이 부족해 집중호우 때는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폭우가 쏟아졌던 2010년 424세대, 2011년 173세대, 2017년 602세대가 침수돼 대규모 재산피해는 물론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시가 복원을 서두르는 이유다.

시는 이곳을 복원해 집중호우에 대비하고 시민들에게는 휴식공간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유력한 계획안은 왕복 8차선 도로의 가운데 4차선 폭 만큼 하천을 만드는 것이다.

여기에 자연 우수 또는 유지용수를 흘려보내 항상 물이 마르지 않게 하고 문화공간과 벤치, 산책로 등도 설치해 주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교통대책은 주안2·4동 재정비촉진지구 개발과 연계해 대안도로를 만드는 안이 검토되고 있다.

시는 진행 중인 자체 타당성조사를 올해 마무리하고 중앙부처 검토, 설계를 거쳐 이르면 2023년 착공할 예정이다.

허종식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인천의 젖줄이었던 승기천 상류가 자정능력을 상실해 죽음의 하천으로 전락했다”며 “승기천이 생태하천으로 다시 태어나도록 복원사업을 철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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